교육의 도시로만 알았던 경남 진주는 알고보면 우리나라 부자들의 고향과도 같은 도시인데요. 진주 지수면 이라는 곳은 삼성, 범LG, 효성家 등이 한동네 출신으로 정말 이 동네엔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진주 출신 기업인 제목을 설명하는 사진

    미신을 믿지 않지만 정말 명당이라는 곳이 있는지 진주시하면 유독 기업인이 많이 나온 도시로 유명한데 어떤 거물이 탄생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남 진주시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LS 구태회, 효성 조홍제 등 한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5대 대기업 창업주를 배출했을 뿐만아니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손길승 SK 회장 등 300명이 넘는 글로벌 경영자를 배출한 그야말로 `기업가정신`의 발원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진주시 출신 기업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 이병철

     

    • 출생 - 1910년 2월 12일 경남 의령-사망
    • 사망 - 1987년 11월 19일
    • 가족사항

    배우자 박두을, 딸 이인희 , 아들 이맹희 , 아들 이창희 , 딸 이숙희, 아들 이건희 , 딸 이명희 , 외손자 조동만 , 외손자 조동길 , 손녀 이미경 , 손자 이재현 , 손자 이재관 , 손자 이재찬 , 손자 이재용 , 외손자 정용진 , 손녀 이부진 , 손녀 이서현

     

    • 생애 및 활동사항

    1922년 지수보통학교 3학년에 입학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1930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정경학과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던 중 심한 각기병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아서 300석 규모의 추수를 할수 있는 쌀농사와 정미소, 자동차회사를 운영하였으며 우리가 삼성하면 대구를 떠올리는데 바로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하여 운영하던 것이 유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성물산을 1948년도에 창설하고 6·25전쟁 때 부산에서 삼성물산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며 제일제당주식회사, 제일모직주식회사 들을 차례로 설립하게 됩니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전신인 전국경제인협회를 창설하여 초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울산공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며 198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습니다.

     

    LG 구인회

    LG와 GS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독립운동을 물 밑에서 도운 것으로 유명한데 연암 구인회 LG그룹 창업 회장은 일제강점기 때 엄청난 독립자금을 쾌척했고 `인간 존중의 경영`으로 발전한 구 회장의 `인화단결`은 4대에 걸쳐 LG그룹의 사시인 인간존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GS 허만정

    GS(금성) 허만정

    GS그룹 효주 허만정 창업주는 독립운동단체인 백산상회에 큰돈의 독립자금을 기부했고, 백정들의 신분 해방 운동인 `형평사 운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3·1운동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교육할 목적으로 현 진주여고의 전신인 일신여학교를 1925년 설립해 광복 후 국가에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선구자 격이었다고 합니다.

     

    LS 구태회

    범 LG가인 LS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 등도 지수면 출신이라고 합니다.

     

    효성 조홍제

    효성그룹 고 조홍제 창업회장(1906년 태생)도 생가는 경남 함안이지만 지수보통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만우 조홍제 회장 역시 "기업하는 사람은 이익을 추구하기에 앞서 하는 일이 의로운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깨끗한 기업문화 정착을 일찍부터 강조했으며 6·10만세운동을 주동해 종로경찰서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바가 있다고 합니다.

     

     

    재벌소나무와 남강 솥바위

     

    재벌소나무와 남강 솔바위는 진주에서는 재벌의 산실을 상징하는 것인데 현재는 폐교된 지수초등학교에는 '재벌소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구인회 회장과 이병철 회장이 함께 학교를 다닌 동창들과 개교 이듬해인 1922년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재벌 소나무'라 불린다고  합니다.

     

    세 창업회장 뿐만아니라 범LG가의 주요 경영인들 역시 지수초등학교의 출신들이며 구자경 명예회장은 모교가 학생수 감소로 쇠락하자 2002년 종합체육관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바로 이 체육관이 구자경 명예회장의 호를 딴 '상남관' 입니다.

     

    지수초등학교는 2009년 끝내 폐교하여 인근 송정초와 통합되었는데 폐교된 학교 터에 '재벌 소나무'가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부자 전설 '남강 솥바위'

     

    '남강 솥 바위' 역시 진주에서는 유명하며 한가지 전설이 있는데 함안과 의령의 경계인 남강에 있는 솥 모양 바위 수면 아래 동남, 남, 북쪽 방향으로 세 개의 발이 있는데, 이 발들이 가리키는 주변 20리 안에서 큰 부자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데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이상으로 경남 진주시 출신 5대 기업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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